2025. 5. 24. 15:03ㆍ🧳가족여행 후기/국내 가족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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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③ 국립경주박물관부터 월정교 야경까지, 아이와 함께한 감성 저녁 코스
여행 둘째 날 아침,
느긋하게 일어나 간단하게 아침을 해결했어요.
조식을 신청하지 않았기 때문에 가볍게 준비하고,
체크아웃 시간에 맞춰 숙소를 나섰답니다.
아이들이 발견한 브런치 카페, 카페 마르쉐
전날 저녁 황리단길 산책 중,
아이들이 눈여겨봤던 브런치 카페로 향했어요.
🍽️주문 메뉴
✔️마르쉐 블랙퍼스트
✔️팬케이크
✔️커피 2잔, 에이드 1잔
관광지 한복판이라 기대를 낮췄지만,
내부 분위기도 좋고 직원분들도 정말 친절했어요.
무엇보다 가격 대비 훌륭한 구성!
경주는 다른 관광지에 비해 전체적으로 물가가 높지 않다는 인상도 받았답니다.
여유로운 브런치 분위기를 제대로 즐길 수 있었어요.
경주역사유적지구 – 첨성대 & 동궁과 월지
브런치를 마치고는
도보로 가까운 경주역사유적지구로 이동했어요.
그중에서도 동궁과 월지, 첨성대 주변을 중심으로 둘러보았죠.
입구에서는 연을 파는 상점들이 보였고
많은 사람들이 연을 날리고 있었어요.
아이들도 하고 싶어 해서 조작이 간편한 작은 연(개당 3,000원) 2개를 구입했어요.
바로 옆에 첨성대를 배경 삼아 연을 날리는 아이들의 모습, 정말 특별하고 인상 깊었어요.
20년 전 수학여행에서는 보지 못했던 첨성대,
직접 보고 감탄했답니다.
자연 그대로 노출된 상태로 오랜 세월을 버텨온 모습이 경이롭기까지 했어요.
황리단길 쇼핑리스트 도장깨기!
다시 황리단길로 돌아와
아이들과 함께 쇼핑리스트 도장깨기를 시작했어요.
✔️첨성대 초콜릿
✔️원조 십원빵
✔️최영화빵
1시간 대기
1인당 최대 10개들이 1박스
어린이도 인당 포함
총 2박스 선물용 + 맛보기용 2개 구매
다음날 선생님들과 나눠 먹었더니 반응 최고!
프랜차이즈 경주빵보다 이렇게 직접 기다려 구매하니 더 의미 있었고 맛도 훌륭했어요.
✔️약과
✔️리초아 아이스크림
✔️쫀득이 (중독 수준으로 틈틈이 사먹음)
✔️칼국수로 간단히 늦은 점심 겸 저녁 마무리
예상보다 길어진 여행의 끝
원래는 오후 1시 출발 예정이었지만
쇼핑도 식사도 여유롭게 즐기다 보니
오후 5시에 출발하게 되었어요.
마지막으로 스타벅스 경주점에 들렀는데,
외관부터 멋지게 고풍스럽게 꾸며져 있어서 또 한 번 감탄!
경주는 전체적으로 도시 전반에 통일감 있는 건축미가 인상적이었어요.
이전에 다녀온 전주는 관광지만 그랬다면,
경주는 도시 전체가 하나의 유산처럼 느껴졌어요.
그리고 다시 6시간을 달려 집으로…
경주는, 정말 가볼만한 도시
역사, 감성, 맛집, 여유
어느 하나 빠지지 않았던 경주 여행.
어린 자녀와 함께라면
대중교통보다는 차량 이동 or 현지에서 렌트 추천!
그리고 도보 이동이 많기 때문에 체력 고려 필수.
우리 아이들처럼 초등학생 정도의 나이라면
역사에 흥미도 생기고 충분히 감상할 수 있을 거예요.
우리는 2박 3일 같았던 1박 2일 일정으로
(새벽 2시 출발 → 7시 도착 후 일정 시작 → 다음날 오후 5시 출발) 강행군이었지만 알차게 즐겼어요.😊
✨다시 간다면 꼭 2박 이상은 하고 싶어요!
📌 경주 1박 2일 여행기 시리즈 전체 보기
▶️프롤로그 | 어린이날 초등자매와 떠난 경주 1박 2일
1️⃣새벽 2시 출발, 문무대왕릉부터 석굴암까지
2️⃣불국사, 역사책 속 다보탑·석가탑을 만나다
3️⃣국립경주박물관부터 월정교 야경까지
4️⃣황리단길에서 첨성대까지, 감성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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