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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형용사는 -er, 긴 형용사는 more? 아이들과 박수로 비교급과 음절을 배운 날 👏

psmom 2025. 4. 24. 23:52

“긴 형용사는 뭐예요?”

아이의 질문에서 시작된 수업

초등 고학년 영어 문법 수업 시간.
오늘은 비교급(comparative adjectives)을 배웠어요.

“If the adjective is short, we add -er.
If the adjective is long, we use more + adjective.”
👉 형용사가 짧으면 -er, 길면 more!

이렇게 설명하자 한 학생이 손을 들며 물었어요.

“선생님, 긴 형용사는 뭐예요? 어떻게 알아요?”

그 순간, 저는 ‘음절(syllable)’이라는 개념을 수업에 도입하게 되었죠.


영어에서 말하는 “긴 형용사”의 기준은?

👉 음절 수(syllables)로 판단해요

영어에서 형용사가 짧은지 긴지는 글자 수가 아니라
소리의 덩어리(=음절)로 판단해요.


💡 음절(syllable)이란?

“한 번에 나오는 소리의 덩어리!”
입을 열고 발음하는 소리 단위가 바로 음절입니다.
즉, 음절은 모음 소리(vowel sound) 중심으로 나눠져요.


박수로 배우는 음절 👏

아이들과 함께 단어를 박수로 나눠봤어요.
발음할 때마다 손뼉을 치면, 자연스럽게 음절 수를 파악할 수 있어요.

단어음절 수박수치기 예시
big 1 👏 big
happy 2 👏 hap – 👏 py
beautiful 3 👏 beau – 👏 ti – 👏 ful

아이들은 이름, 동물, 과일 등 다양한 단어를 직접 박수치며 즐겁게 배웠고,
“긴 형용사 = 박수를 많이 치는 단어!”라고 스스로 정리했어요 😊


비교급 규칙, 음절로 정리해보자! ✍️

 
형용사 유형 비교급 형태 예시
1음절 형용사 -er tall → taller / big → bigger
2음절 (y로 끝남) -ier happy → happier / funny → funnier
2음절 이상 (기타) more + 형용사 careful → more careful / beautiful → more beautiful

 


📘 핵심 표현 정리 (영어 + 해석)

  • "One-syllable adjectives: add -er."
    👉 한 음절 형용사는 -er을 붙여요.
  • "Two-syllable adjectives ending in -y: change to -ier."
    👉 두 음절이고 y로 끝나면 -ier로 바꿔요.
  • "Three or more syllables: use more + adjective."
    👉 세 음절 이상이면 more + 형용사를 써요.
  • "Don’t say 'more cheaper'—just 'cheaper'!"
    👉 ‘more cheaper’는 틀린 표현이에요! 그냥 ‘cheaper’라고 해요.

음절은 모음 글자 수로 세는 게 아니에요!

아이들이 자주 묻는 질문 중 하나:

“선생님, 모음이 많으면 음절도 많은 거예요?”

정답은 아니에요!

음절은 모음 ‘글자’가 아니라 ‘소리’ 기준으로 나눠요.

단어모음 글자 수음절 수설명
eat 2 (e, a) 1 'ea'는 하나의 소리 (장모음)
cake 2 (a, e) 1 a-e는 한 소리로 발음
idea 3 (i, e, a) 3 각 모음이 모두 발음됨

📌 음절 = 소리 중심!
글자 수는 힌트일 뿐, 중요한 건 입으로 내는 소리 수입니다.


수업이 끝난 뒤, 아이들의 반응

박수치며 음절을 배우고, 형용사를 직접 비교급으로 바꿔보는 활동을 통해
아이들은 주도적으로 질문하고, 단어를 적용해보았어요.

“선생님! dangerous는 more dangerous네요!”

이처럼 스스로 규칙을 적용해보는 모습에서,
문법이 ‘외워야 할 지식’이 아니라
‘이해하고 사용하는 도구’로 바뀌는 걸 느꼈습니다.


💡 PSMom의 비교급 수업 팁 ✨

문법 용어도 정확히 알려주자
단순히 "긴 단어"가 아니라 "long adjective",
"짧은 단어"가 아니라 "short adjective"처럼
아이들에게도 정확한 용어를 알려주는 게 좋아요.

음절은 몸으로 배우자!
‘syllable’이라는 개념은 설명보다 체험!
박수 치기, 손뼉치기, 이름 따라 말하기가 최고예요.

질문이 많은 수업이 성공한 수업!
“왜요?”, “그럼 이건요?” 같은 질문이 나올수록
아이들이 개념을 스스로 만들고 있다는 증거랍니다.


마무리하며…

문법은 단순한 암기가 아니라 언어의 규칙을 깨닫는 과정이에요.
오늘의 비교급 수업처럼 아이들이 재미있게, 몸으로 느끼면서 배우는 수업
더 오래 기억되고, 실생활에서 자연스럽게 활용돼요.

이런 경험들을 저는 블로그를 통해 계속 기록하고 있어요.
‘찐’ 영어 수업 이야기, 다음 글도 기대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