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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앞 신호위반 과태료…결국 날아왔다 📬

psmom 2025. 4. 16. 20:45

오래전 우리 집 우편함에 등기 하나가 도착했어요.
뜯자마자 심장이 철렁…
바로 과태료 부과 사전통지서였습니다 😰



내용을 보니
어린이 보호구역 내 신호위반,
장소는 다름 아닌 우리 아파트 정문 앞이더라고요!!!



왜 억울했냐면요… 😤


그 구간은 평소에도
신호 주기가 터무니없이 긴 곳이에요.
아침 출근길 + 등교차량까지 겹치면
텅 빈 도로에 몇 분을 서 있어야 하죠.

그래서 주민들 사이에서도
“여긴 진짜 좀 고쳐야 한다”는 말이 자주 나와요.
저도 평소엔 신호 잘 지키는 편인데…
그날따라 ‘이 정도면 괜찮겠지’ 하고 지나친 게
과태료 13만 원으로 돌아왔네요… 하…


신고자? 솔직히 배신감 들었어요 🤦‍♀️


사진 위치를 보니
외부인이 찍을 수 있는 구조가 아니었어요.
결국 같은 아파트 주민이 찍은 거겠죠?

물론,
모두를 위한 제보라면 이해해요.
그치만 같은 단지 사는 사람끼리
굳이 이렇게까지 해야 했나… 싶은 마음도 들더라고요.

괜히 기분 상하고 씁쓸했어요. 정말….



운전자를 특정할까 말까… 🤔


고지서엔 선택지가 있었어요:
• 운전자 특정 시
→ 범칙금 12만 원 + 벌점 30점
• 운전자 미특정 시
→ 과태료 13만 원, 벌점 없음

전 결국 과태료로 납부했어요.
벌점 30점은 정말 크고,
누적되면 면허정지까지 가능하니까요.

130,000원… 아깝지만
벌점보단 낫다 생각했죠.


그래서… 신고자는 뭐 받았을까? 🧐


너무 억울해서 찾아봤습니다.
스마트 국민제보 신고자, 과연 보상은 있는 걸까?


결론은…

❌ 현금 X
❌ 상품권 X

✅ 단지 ‘신고 마일리지’만 적립됨
→ 1건 = 1점,
우수 신고 = 1,000점

연말에 일부 상위 신고자만
최대 3만 원 이하 모바일 쿠폰 받을 수 있다고 해요.

즉,
거의 실익은 없는 신고라는 거죠.
(근데… 왜 그렇게 찍었을까…?)



결론: 이제부터는 무조건 멈춥니다 ✋


한순간의 판단으로
과태료를 낼 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어요.
결국,
어린이 보호구역에서는 더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걸
몸소 깨달은 경험이었죠.

이젠 ‘괜찮겠지’는 없다
🚦 무조건 정지
🚗 무조건 기다리기

다시는 이런 고지서 받고
속상할 일 없도록 저부터 더 조심하려고요.

혹시 저처럼 억울하고 찝찝한 과태료 고지서를 받으셨다면, 이 글이 조금이나마 위로와 정보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