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책마다 보이는 ‘Lexile 지수’, 그리고 AR 점수까지
영어책 수준, 제대로 파악하고 고르자
영어책을 고르다 보면 꼭 보이는 숫자 하나,
바로 Lexile 지수예요.
아이들을 가르치다보면
이 숫자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실감하게 돼요.
교재 선정이나 원서 고르기에서 Lexile 지수는 정말 강력한 기준이 되거든요.
저는 아이들 수준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그에 맞는 맞춤형 리딩 교재를 구성할 때
Lexile 지수를 가장 먼저 확인해요.
📘 Lexile 지수가 뭐예요?
Lexile은 책의 난이도를 숫자로 나타낸 거예요.
문장 구조, 어휘 수준, 문장의 길이 등을 분석해서
숫자 + L 형식으로 표현하죠.
수치가 높을수록 더 어려운 책이라는 뜻이에요.
예를 들어,
- Frog and Toad → 400L
- Charlotte’s Web → 680L
- Harry Potter 1권 → 880L
✏️ 교재 고를 때 왜 Lexile을 봐야 할까요?
아이의 수준보다 너무 쉬운 책은 금방 질리고,
너무 어려운 책은 부담스럽고 재미를 못 느끼게 돼요.
그래서 저는 현재 Lexile 수준보다 약간 도전적인 책,
혹은 다음 단계로 가기 전 브릿지용 교재를
계획적으로 구성해요.
예를 들어
Magic Tree House → Judy Moody → Harry Potter
이런 식으로 Lexile 단계별로 부드럽게 연결해줘요.

📚 그럼 AR 점수는 뭐예요?
AR은 Accelerated Reader의 약자로,
책의 내용과 독해 난이도를 바탕으로 측정한 독서 수준이에요.
숫자가 높을수록 긴 문장, 복잡한 어휘, 깊은 내용의 책이라는 의미죠.
• AR 2.3 = 초등 2학년 수준
• AR 5.5 = 초등 고학년~중등 초반 수준
Lexile이 구조적 난이도 중심이라면,
AR은 실제 독해와 이해를 기반으로 한 점수라서
아이의 실질적인 독서 수준을 파악하는 데 아주 유용해요.
📊 Lexile vs AR비교표
Lexile 지수 | AR점수 | 미국 학년 수준 |
BR ~ 200L | 0.0~0.9 | 유아 ~ 1학년 초반 |
200L ~ 400L | 1.0~1.9 | 1학년 |
400L ~ 600L | 2.0~2.9 | 2학년 |
600L ~ 800L | 3.0~3.9 | 3학년 |
800L ~ 1000L | 4.0~5.0 | 4~5학년 |
1000L 이상 | 5.0 이상 | 중학생 ~ 성인 수준 |
📗 실전 교재 예시로 보면 더 쉬워요

📗 Click, Clack, Moo
Lexile 160L / AR 2.3
→ 영어그림책, 초등 2학년 수준
👩🏻🏫 PSMom의 실전 교재 선정 팁
✔ Lexile로 난이도 조절
현재 수준에서 ±50~100L 정도가 적당해요.
✔ AR로 실질 독해 수준 파악
AR은 실제 독해력 기반이라 책 고를 때 신뢰도가 높아요.
✔ 필요시 브릿지 교재는 꼭 넣기!
레벨이 확 올라가기 전에 중간 연결책이 필요해요.
흥미와 자신감 둘 다 지켜주는 역할이에요.
💡 보너스 팁! Lexile로 AR 점수도 대~충 나눠져요
공식적인 기준은 아니지만,
경험상 Lexile만 봐도 대략적인 AR 점수가 예측돼요 😎
Lexile 지수 | 예상 AR 점수 |
100L | 1.0~1.5 |
300L | 1.8~2.4 |
500L | 2.8~3.4 |
700L | 3.8~4.5 |
900L | 4.8~5.5 |
1000L 이상 | 6.0 이상 |
📌 예시
- Click Clack Moo → Lexile 160L / AR 2.3
- Harry Potter 1권 → Lexile 880L / AR 5.5
저만의 기준이지만,
Lexile ÷ 160 ≈ 대략적인 AR로 계산하면
책 수준을 잡는 데 꽤 도움돼요!
✨ 마무리하며
Lexile과 AR은 영어책 고를 때
수준을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가장 객관적인 기준이에요.
아이 수준에 딱 맞는 책,
감으로 고르지 말고 수치로 선택하면
성장도 눈에 보이고, 아이도 훨씬 잘 이해할 수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