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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영어이름 뭐로 지을까? 영어유치부 선생님이 알려주는 최신 추천 리스트

psmom 2025. 3. 31. 23:07

2024 영어이름 순위부터
고유이름 활용 팁까지


영어유치부(영유)에 처음 입학하면 가장 먼저 듣는 말,
“영어이름 정하셨어요?”

귀엽고 예쁜 영어이름을 지어주고 싶은 마음,
반대로 “한국아이인데 꼭 영어이름 지어야 하나요?”
하는 고민도 함께 찾아오죠.

저는 16년째 영어유치부와 초등 영어수업을 하고 있는 선생님이에요.
이 글에는 저의 현장 경험, 그리고 요즘 부모님들의 흐름,
무엇보다도 아이를 위한 좋은 선택이 무엇일지 고민한 내용을 정리해봤어요.
마지막엔 2024년 최신 영어이름 추천 리스트도 있으니 꼭 끝까지 읽어주세요!😊



영어이름, 꼭 필요한가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영어이름은 ‘필수’가 아닌 ‘선택’이에요.

하지만 영어유치부라는 환경에서는
영어이름이 아이의 몰입도와 참여도를 높여주는 도구가 되기도 해요.

영어이름을 사용하는 주요 이유


1. 영어 환경에 몰입이 쉬워져요

수업이 100% 영어로 진행되는 영유에서는
이름까지 영어로 불리면 자연스럽게 ‘영어 모드’로 전환되는 아이들이 많아요.

2. 원어민 선생님의 발음 부담 줄이기

너무 한국식 이름은 원어민 선생님이
정확히 발음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요.
이름이 계속 틀리게 불리면 아이가 위축되기도 해요.

3. 영어이름 = 영어 속의 또 다른 나

영어이름을 쓰면서 아이들은
‘영어세계 속 내 캐릭터’처럼 느끼고 자신감 있게 활동하는 경우도 많아요.



하지만 요즘은 “고유이름”을
존중하는 흐름이에요


사실 저도 개인적으로
고유 이름을 그대로 부르는 걸 찬성하는 편이에요.
이름은 아이의 첫 번째 정체성이자 자존감이잖아요.

구글, 하버드, 메타 같은 글로벌 기관에서도
각자의 고유 이름을 그대로 불러주는 것이 다양성과 존중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하고 있어요.
“상대의 이름을 제대로 불러주는 것, 그 자체가 존중”이라는 말에 100% 공감해요.


요즘 부모님들이 선택하는 스마트한 방법


고유이름의 일부를 영어식으로 자연스럽게 쓰기”

요즘은 아이의 한글 이름을 그대로 영어 발음으로 바꾸거나 일부만 영어식으로 변형해 쓰는 방법이 인기예요.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영어권에서도 자연스럽게 들릴 수 있거든요.

예를 들어:
서준 Jun / 우진 Jin / 예린 Erin / 민준 Min

이런 식으로 아이의 느낌은 살리고, 영어 발음은 편하게!
센스 있는 부모님들의 선택이에요.



이름도 유행이 있어요!


영어이름도 ‘철수, 영희’처럼 올드할 수 있어요

예전엔 Nancy, Betty, George, Bob 같은 이름이 인기 있었지만,
지금은 영어권에서도 다소 촌스럽고 옛스러운 느낌으로 받아들여지는 이름이에요.

한국식으로 치면 철수, 영희 같은 느낌!

그래서 요즘은 짧고 세련된 느낌의 영어이름을 많이 선택해요.

예를 들어:
• 여자: Ella, Mia, Zoe, Ava, Luna
• 남자: Leo, Max, Kai, Eli, Finn

이런 이름들은 발음도 쉽고, 요즘 영어권에서 인기 많으며
아이들에게도 잘 어울리는 이름이에요.



2024년 최신! 인기 영어이름 순위


영어이름 고민 중이라면 꼭 참고하세요!
(출처: 미국 SSA, 2024 기준)

여자아이 TOP10
1. Olivia
2. Emma
3. Amelia
4. Sophia
5. Charlotte
6. Ava
7. Mia
8. Isabella
9. Evelyn
10. Luna

남자아이 TOP10
1. Liam
2. Noah
3. Oliver
4. Elijah
5. James
6. William
7. Benjamin
8. Lucas
9. Henry
10. Ethan



영유 선생님으로서의 한 마디


지금까지 수많은 아이들의 영어이름을 불러봤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 건 하나예요.

이름을 통해
아이가 ‘존중받고 있다’는 걸 느끼는 것.


영어이름을 새로 지어도 좋아요.
고유이름을 그대로 쓰는 것도 너무 좋아요.
영어이름은 단지 영어 수업에 자연스럽게 참여하게 하는 ‘작은 도구’일 뿐이니까요.

무엇보다도 아이의 이름을 소중하게 여기는 우리의 태도,
그게 영어유치부에서 아이가 행복하게 영어를 시작할 수 있는 첫걸음이 아닐까요?